청호나이스 얼음커피정수기 실제 사용 후기(노렌탈정수기)

카페 커피를 마시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지는 요즘 집에서 아메리카노를 타서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죽아 이신 분들은 얼음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커피와 얼음, 정수까지 한 번에 되는 정수기가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얼음커피정수기입니다. 몇 년 동안 실제로 사용해 본 뒤 작성한 후기와 장단점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얼음+커피+냉온 정수기를 선택한 이유

성인이 된 후에 커피를 매일 마십니다. 아메리카노를 매일 사 먹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커피머신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커피메이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매일 원두가루와 물을 리필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한두 번 쓰다가 구석에 박아버렸습니다. 캡슐커피 머신도 알아보았지만 비싼 비용과 협소한 공간 때문에 포기하였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던 중에 정수기에 캡슐커피가 달려있는 제품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얼음까지 나온다고 하여 냉동실에 얼음을 얼리는 일도 없어질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월 렌탈료 비싸다는 점인데요. 기존 정수기는 냉온수 기능으로 월 2만 원대로 이용 중이는 데, 커피얼음정수기는 4만 원 후반 대였습니다. 고민은 되었지만 하나의 기계로 4가지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크게 생각해서 선택하였습니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휘카페 실사용 후기

필자는 휘카페 머신을 3년 반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하면 서 느꼈던 장단점과 이사, A/S를 받아보고 알게 된 미세 꿀팁을 정리하였습니다.

청호나이스 휘카페 실사용 장단점

 

장점

1. 기본 기능이 너무 마음에 든다.
2. 전용 커피 캡슐의 맛이 기본 이상이다.
3. 스타벅스 캡슐 호환이 가능하다.

1. 얼음과 커피, 냉온수가 모두 가능하니 공간대비 만족도가 큽니다. 번거롭게 얼음을 얼리는 일이 없습니다. 휘카페 전용 캡슐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정기로 구매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커피 캡슐의 맛이 기본 이상으로 좋습니다. 커피 캡슐의 종류는 아르떼, 프렌치바닐라, 콜롬비아, 블루마운틴 100%, 아라비카 100%, 모닝, 디카페이나토 7가지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수한 맛이 나는 모닝이 맘에 들었습니다. 

 

3. 스타벅스 커피캡슐이 호환이 됩니다. 필자의 경우 휘카페에서 신제품인 에스프레카페로 모듈만 변경해서 사용 중입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이 호환된다는 점입니다. 스타벅스 캡슐이 알루미늄 재질인데 바닥을 살짝 누르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듈변경은 청호나이스 고객센터에 문의 후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전용커피캡슐의 맛이 연하다.
2. 호환되는 캡슐의 종류가 많지 않다.
3. 스타벅스 캡슐 사용 시 약간의 쓴맛이 날 수 있다.

1. 청호나이스 커피정수기 전용 캡슐로 커피를 내리면 연해서 아쉬웠습니다. 카페에서 파는 기본 아메리카노 보다 연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캡슐 2개를 내려서 들고 다녔는데, 기본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2개를 내려도 다른 커피캡슐들과 비용은 비슷합니다.

 

2. 네스프레소나 돌체구스토와 달리 청호나이스 제품이기 때문에 호환되는 캡슐의 종류는 엄청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3. 스타벅스 캡슐이 연동이 되지만 내리는 방식의 차이 때문인지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릴 때 보다 쓴 맛이 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직접 마셔본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계속 이용 중입니다

 

미세 꿀 팁

• 물 나오는 토출구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무상으로 스테인리스로 교체.
• 온수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온수를 꺼놓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를 계속 켜놓으면 저장되어 있던 얼음이 녹아 불필요한 전기 낭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수의 경우 스위치를 켜면 1~2분 만에 가열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온수 스위치는 정수기 오른쪽 뒤편에 있습니다. 뒤편 스위치는 저탕방식 / 꺼짐 / 예열방식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 저탕 / "o" 꺼짐 / "=" 예열)
  • 저탕온수방식 : 온수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 모드
  • 예열온수방식 : 온수 필요시에만 가열하는 모드

• 렌탈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 : 약정 36개월이 지난 경우 신제품+재약정을 통하여 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시 5년의 약정이 걸리는 것이 싫은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필자의 경우 휘카페로 5년 약정을 이용 중입니다. 36개월 의무사용기간이 지난 시점에 재약정을 할까 고민하였지만, 모듈만 신제품인 에스프레카페 모듈로 교체하고 기존 약정은 유지하는 걸 선택하였습니다. 이유는 약정이 끝난 뒤에 케어 서비스만 받는 편이 유리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 서비스종류(23년 3월 기준)
    • 프리미엄(2년 약정, 2개월마다 관리) : 39만 원 일시불 결제, 고장 A/S 출장비 2만 원 발생
    • 스마트(2년 약정, 2개월마다 관리) : 52만 원(월 2만 2천 원씩), 고장 A/S 출장비 없음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비록 다른 일반 정수기에 비해 비용은 조금 크지만 그만큼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 줍니다. 특히 얼음은 정말 너무 편리합니다. 다음 정수기 교체에도 얼음은 포기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얼음커피 정수기 렌탈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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